교토는 일본의 고도(古都)로서 그렇게 불리워질 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. 1200년 전에 세워진 교토는 1000년 동안 정치의 중심지였으며, 지금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. 현재 교토는 인구 약 150만명이며, 현재와 과거가 어우러진 활기 찬 도시입니다.

교토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일본의 과거를 들여다보게 됩니다. 내란, 화재 및 자연재해가 거듭된 한편,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은 공습을 피할 수 있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. 외견상 잘 보존된 사적과 거리, 가옥 등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. 교토의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서 옛날의 일본을 느낄 수 있는 한편, 현대의 편리함이나 거리의 활력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.

도쿄에서부터는 신칸센으로, 간사이 공항에서부터는 직통 특급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. 시내의 교통망은 매우 잘 되어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(일본에서는 드물게 바둑판의 눈처럼 만들어졌음).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춥기로 유명하지만 2월부터 4월까지 매화, 벚꽃 구경(하나미)과 10월과 11월의 단풍은 매우 아름답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