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cal Guide로컬 가이드/나가사키

나가사키는 역사의 슬픔만이 있는 장소가 아닌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존재하는 매우 활력 있는 도시입니다. 원폭의 기억은 존엄하며 잊혀져서는 안 되겠지만 나가사키는 일본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국제화가 진행된 도시이기도 합니다.
매력적인 문화, 음식, 그리고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.
나가사키는 그 기원이 7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세계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로 리드를 해왔습니다. 중국, 한국, 동남아 국가 상인과의 교역과 16세기에 시작된 포르투갈, 네덜란드 상인과의 교역은 나가사키와 시민에게 영향을 주었으며, 그 후에 일본 각지로 퍼졌습니다.
항구도시 나가사키는 봄, 가을, 겨울은 타 도시보다 온화하며, 여름은 덥지만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습기를 없애주어 다른 지역보다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. 도시의 면적은 넓고 트램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. 이들 트램은 버스나 전철 시스템을 따라 더 확장되어 시내를 이동하는데  편리합니다.
나가사키에는 큐슈 신칸센이 다닙니다.

먹거리

국제 교역이 번성했던 활력이 넘치는 항구도시 나가사키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독특한 음식문화가 있습니다.
 

볼거리

나가사키나 그 근교에는 볼 만한 자연환경과 비극의 무대가 된 장소, 사적 등이 많이 있습니다.

오란다 자카: 그라바 정원으로 이어지는 녹색으로 덮인 역사가 있는 거리를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.

그라바의 저택: 19세기 상인의 저택을 메인으로 한 옥외 박물관입니다. 공원을 산책하면서 언덕 위에서 시가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경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.

차이나타운: 일본에서 가장 오래 전부터 있던 차이나타운 중 하나입니다. 나가사키의 마츠리나 음악, 그리고 특히 짬뽕과 사라 우동 등 레스토랑의 메뉴에 강한 영향을 주었습니다.

데지마: 원래는 네덜란드 상인의 거주지로 만든 인공적인 섬으로 에도시대 일본에서는 외국인이 유일하게 들어가도록 허가를 받았던 곳입니다. 현재는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가사키의 현재와 과거를 알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.

나가사키 헤이와공원: 비극의 역사를 전해주는 원폭 기념비, 자료관 등이 있습니다.

이벤트

활기 넘치는 국제도시 나가사키에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.

나가사키 쿤치: 가을에 열리는 이 마츠리의 볼거리는 대담하고 독특한 방식의 교류·혼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 시시마이(사자 춤)와 미코시(가마)가 거리를 누비고 일본과 중국의 전통 음악이 마츠리의 리듬에 맞추어 연주되며 나가사키의 과거와 지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.

2월에는 나가사키와 중국과의 역사적 관계가 클로즈업되는 달로 1만개의 랜턴이 차이나타운을 수놓은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이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.

나가사키 타코아게(연 날리기) 대회: 4월 초에 열리는 대회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. 도시의 하늘에 멋진 광경을 가져오는 타코아게 경기는 수세기 전부터 열렸습니다.